[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10일 정형외과 송재황 교수(사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송재황 교수팀은 마이크로 운반체 탑재 혈소판 유래 엑소좀(platelet derived exosome) 기반 인대 손상 치료 모델의 개발 및 유효성 검증이라는 제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약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스포츠 및 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발목 염좌로 인한 인대 손상이 증가하고 이로 인하여 만성 발목 불안정성과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하여 혈소판 유래 엑소좀 치료 모델을 개발, 적용하면 손상된 인대의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양대병원 송재황 교수는 "힘줄과 인대 치유를 촉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혈소판에서 세포간 신호전달에 유리하고 면역원성이 적은 30~120 나노미터의 엑소좀을 추출하는 기술을 확보하여 힘줄, 인대 치유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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