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건강증진 활동 및 몽골 보건의료지원 사업도 적극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성애병원(의료원장 장석일)은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함께 적극적인 의료봉사와 사회공헌으로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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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민석 결핵협회 회장과 장석일 성애병원 의료원장이 협약 체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국내외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에만 국한하지 않고 의료봉사, 사회공헌 등 건강 전반에 걸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몽골 현지 혹은 초청을 통한 검진, 연수, 봉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전개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성애병원은 한몽수교를 전후한 시점부터 몽골 현지 의료진 연수, 취약계층 및 저명인사 치료, 학생학업 지원 등을 수행하며 단순한 몽골 환자 치료를 넘어서 현지 의료역량과 보건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성애병원 장석일 의료원장은 “결핵협회의 선(善)한 사업이 국민보건건강 향상 매우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다”라면서 “성애병원은 작지만 대학병원 못지않게 잘 갖추어진 내실있는 병원으로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사업에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핵협회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몽골 검진사업은 보건의료 종사자의 결핵균 검사 역량 강화, 지역주민 결핵 인식 개선 등을 병행하며 검진에 국한하지 않고 다각화된 결핵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성애병원과의 협업은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감염병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협회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오늘을 계기로 협회가 추진하는 국내외 의료봉사와 진료사업은 한층 다각화되며 국제사회에서 가시적인 보건의료 개선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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