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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센터장 최안나)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지난 7일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난임 환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체결됐으며, 주요 내용은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 활성화 ▲심리 상담관련 교육·홍보 시스템 구축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2018년 6월 20일 개소 난임 환자, 산전·후 임신과 양육의 과정에서 신체적・심리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한, 난임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겪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현장에서 대상자를 만나는 실무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1960년 차산부인과로 시작해 1984년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를 개원하며, 1986년 국내 민간병원 최초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키는 등 난임 기술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전문적인 협력과 난임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정서적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최안나 센터장은 “난임 환자라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문제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차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난임 환자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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