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보훈병원은 지난달 취임한 이정주 병원장(사진)이 오는 6일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이정주 병원장은 매주 월요일 오전 외래진료를 맡아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요실금 등 비뇨기 질환을 치료한다.

그는 특히 전립선비대증을 레이저로 치료하는 홀렙수술(Holep)의 국내 권위자로 명성이 높다. 지난 30여 년 동안 부산대병원에서 비뇨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이 분야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홀렙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구성하는 외피층과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 사이를 분리, 전립선을 통째로 제거하는 수술로 재발이 거의 없고 근치적 치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정주 병원장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비뇨기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보훈가족의 고령화에 대응해 대학병원 수준의 고품질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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