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 위한 ‘고잉 온 캠페인’ 진행 성과
임직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방면 운영, 지속 가능 사회 실현과 환경보전 앞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내시경, 복강경 등 암 진단 및 치료 설루션을 제공하는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류의 삶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2020년 8월부터 진행하는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이 있다. 캠페인 이름인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잉 온 캠페인’은 기획 단계부터 암 경험자 및 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아 더욱 특별하다. 올림푸스한국은 2019년 한 해 동안 당사가 진행한 세 차례의 ‘올림#콘서트’에 참가한 암 경험자 및 가족 340명을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영역과 선호하는 정보 전달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고잉 온 캠페인의 세부 프로그램들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잉 온 다이어리 △고잉 온 토크 △고잉 온 스튜디오 △고잉 온 콘서트 △고잉 온 워크 △아름다운 하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전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잉 온 다이어리와 고잉 온 토크 프로그램<br>
(왼쪽부터) 고잉 온 다이어리와 고잉 온 토크 프로그램

먼저 암 병동이 있는 주요 병원과 협력해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일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주제(목표일기, 행복일기, 감사일기 등)에 맞춰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공유한다. 약 4주의 작성 기간이 끝나면 참가자들의 일기를 책과 작품으로 만들어 병원과 온라인에서 전시한다.

또한 암 경험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며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암 경험자 유튜버들을 '고잉 온 크리에이터'로 모집해 이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제작된 콘텐츠는 고잉 온 캠페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여 암 경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왼쪽부터) 고잉 온 스튜디오와 고잉 온 콘서트 프로그램<br>
(왼쪽부터) 고잉 온 스튜디오와 고잉 온 콘서트 프로그램

암 경험자 및 가족들과 소통하고 응원하기 위해 대한암협회,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진행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올림#콘서트로 시작해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암 경험자를 향한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하며 암 경험자들과 그 주변인들에게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고잉 온 콘서트는 오는 3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암 경험자와 임직원 자원봉사들이 함께 걸으며 플로깅을 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더불어 암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 정화 외에 암 인식 개선을 위한 암 정보 바로 알기 퀴즈 등으로 구성된 레크리에이션, 숲체험 등 암 경험자들의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진정성 담은 사회공헌 활동, 우수 업무 사례 인정 및 다수 수상 쾌거

(왼쪽부터)&nbsp;고잉 온 워크와 아름다운 하루 프로그램
(왼쪽부터) 고잉 온 워크와 아름다운 하루 프로그램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직접 판매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다. 기증품 판매로 마련된 수익금은 교실 숲 조성 등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이 이렇게 전문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회사에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한 CSR팀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팀은 올림푸스 글로벌 본사에서 매년 가장 우수한 업무 사례를 시상하는 모스트 밸류어블(most valuable) 상을 지난 2019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0년엔 ‘고잉 온 스튜디오’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올림푸스한국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과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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