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산공장 생산 ‘메가덤 소프트’ 기반…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 “메가덤 위상 높일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 자회사 엘앤씨차이나는 최근 ‘수화형태 무세포화 피부대체재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8월 특허를 출원한지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인체 지방조직 유래 세포외기질 활용 <br>의료용 조성물 특허증<br>
인체 지방조직 유래 세포외기질 활용
의료용 조성물 특허증

특허취득 기술은 무세포 진피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세척이 매우 용이한 염기성 수용액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계면활성제 및 효소의 사용으로 인한 잔류와 그로 인한 체내 면역반응을 최소화를 특장점으로 한다.

또한 황화나트륨 용액 처리 및 생체유래 고분자 용액에 침지 공정을 사용하며 물리적으로 더 부드러운 특성을 띄게 된다.

이번 특허는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엘앤씨차이나 쿤산공장에서 생산될 ‘메가덤 소프트(MegaDerm Soft)’ 제조의 기반 기술이다. ‘메가덤 소프트’는 새로 개발된 세포 제거 공정을 적용, 수화 형태 타입이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부드러움과 안전성을 훨씬 개선시킨 제품이다.

치료 시 이식부위와 밀착도 및 유연성이 중요한 유방재건과 피부이식(화상/외상) 수술에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취득과 동시에 중국식품의약국 (NMPA)에 ‘메가덤 소프트’ 품목 허가 절차를 개시하였다. 제품에 대한 중국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는 “한국 1등 동종진피 라인업 ‘메가덤’의 기술력을 중국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엘앤씨차이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시일 내에 인허가를 획득하고 판매에 착수해 중국 전역에 한국 ‘메가덤’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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