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성남시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1년 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치매 적정성 평가’는 치매 환자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기 치료 제공을 유도하고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의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의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88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성남시의료원은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 이수자 비율 △치매 진단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 위한 선별 및 척도 검사 비율 등 4개의 평가지표와 5개의 모니터링지표, 총 9개 항목에서 종합점수 95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강희진 신경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치매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지역 치매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