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면역억제제 등 150여편 발표

'제8차 아시아소아신장학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미국, 프랑스 등 총 25개국에서 3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아시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병길 관동대 명지병원장) 주최로 열린 이번 제8차 국제학술대회는 'Better Care, Better Life, Better Future For Children with Renal Diseases'를 주제로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들을 적절히 치료해 사회생활에서 질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질환의 유전학-통상적 진단 과정에서의 적용(M Brandis 교수, 독일 프레버그대학) △신성 산혈증 유전 및 관련 단백질(Aaron L. Friedman교수, 미국 위스콘신대학) △신여과에 있어서의 족세포 역할(Christer Holmberg 교수, 핀란드 헬싱키 대학) △최신 면역억제제( W E. Harmon 교수, 미 하버드대학 보스톤소아병원) △스테로이드 내성 신증후군에서 사이클로스포린 치료(P Niaudet 교수, 프랑스 Necker-Enfants Malades병원) 등에 관심이 집중되는 등 50여개 초청강연과 152개의 일반연제가 다뤄졌다.

 이번 8차 국제학술대회는 소아신장 질환에 대한 새로운 약물치료 등 최신지견이 다뤄져 질·양적 측면에서 가장 내실 있는 학술대회로 평가되면서 국위선양과 함께 국제 소아신장학 분야의 학술발전을 주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김병길 조직위원장을 주축으로 구자훈 부위원장, 이재승 사무총장, 정해일 사무차장, 이종국 재무위원장, 최용 학술위원장, 이승주 간행위원장, 배기수 섭외위원장등 22명의 임원과 국제회의 대행사 인터컴의 지원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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