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교수와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분당차병원 안희정 교수와 류현미 교수 
(왼쪽부터) 분당차병원 안희정 교수와 류현미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진흥부문 등 총 4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탁월한 연구자에게 시상한다.

병리과 안희정 교수는 암 유전자 진단,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유전자 분석으로 난소암 전이와 재발 매커니즘 개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추출해 분리배양 후 동결해 항암 효능을 높이는 동종 NK 세포치료제 개발 및 면역치료제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산전 유전진단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세포 유리 DNA를 이용한 비침습적 산전검사법 개발, 다양한 고위험임신 질환에 대한 새로운 병태생리기전 규명과 질환 예측 바이오마커의 발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향적 임신 코호트 구축을 통한 국내 산과 연구 인프라 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연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난치중증 치료제 연구에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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