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에 고대 김세훈 교수...영문판 교과서도 발행

3~4일, 제21차 정기학술대회 및 카데바 워크숍 성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21차 정기학술대회 및 카데바 워크숍이 약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4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 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최소한의 작은 절개로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회복은 빠르게 하는 다양한 최소침습 척추질환 시술법에 대한 발표와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제 21차 정기학술대회 및 카데바 워크숍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nbsp;<br>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제 21차 정기학술대회 및 카데바 워크숍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이어 KOMISS(코미스)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코미스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차기 회장으로 김세훈 교수(고려의대 신경외과학 교실)를 선출했다. 신임 김세훈 회장은 박진규 회장(평택 PMC박병원)의 뒤를 이어 20231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4일에는 연세의대 임상의학연구센터 1층 수술해부교육센터에서 최소 침습 척추수술 외에 로봇수술에 대한 카데바 워크숍이 국내 최초로 진행되어 척추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개원가는 물론 대학교수들까지 주목을 받았다.

이날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는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센터장; 이성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와 업무협약을 맺고 KOMISS 회원들에게 척추수술로봇의 교육과 실습을 위해 향후 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하고, 이번 카데바 워크숍에서로봇척추수술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게 됐다.

한편 이날 코미스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안 용 박사(가천의대 길병원) 주도아래 박진규, 박춘근 박사 등이 공동 집필한 코미스(KOMISS) 영어판 교과서 출판에 대한 증정식도 있어 코미스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이 영문판 교과서는 전세계에서 척추의 최소침습수술을 배우기 원하는 의사들을 위하여 출간되는 것으로 앞으로 K-의료를 대표하는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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