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침체에 따른 경영효율화 결정…내년 4월 3일부터 다이쇼 단독 판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24일 다이쇼제약과 공동판매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의 일본사업을 다이쇼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쥬가이는 제조판매승인 및 특허, 상표 등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자산을 다이쇼에 매각하고, 내년 4월 3일부터 다이쇼가 단독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본비바는 쥬가이제약의 모회사인 스위스 로슈가 개발하고 2006년에 쥬가이와 다이쇼가 자국내 공동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에 주사제, 2016년에 경구제를 출시하고 일본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판매해 왔다.

쥬가이는 2022년 12월 결산시기 제품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5% 감소한 70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년 12월 결산시기 97억엔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본비바의 매출은 감소경향을 보여왔다.

쥬가이는 출시 후 10년이 지나면서 매출이 침체기를 맞이하면서 경영자원을 효율화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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