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제2차관, 약사회와 공심야약국 지원-감기약 수급 안정화-전문약사 제도 등 현안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24일 대한약사회 회관을 방문해 약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약무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복지부 박민수 제 2차관이 24일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최광훈 회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 박민수 제 2차관이 24일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최광훈 회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민수 제2차관은 취임 인사와 더불어 공공심야약국 지원, 감기약 수급 안정화, 전문약사 제도 등 약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복지부는 현재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통해 야간·심야시간에도 국민들이 필요한 경우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약사의 전문성을 보다 제고하기 위해 내년 4월 전문약사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문약사제도란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약사에게 전문약사 자격을 부여해 전문분야별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춘 약사 인력을 확보하고, 약사업무를 전문화해 국민에게 제공되는 보건의료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약업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약무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박 차관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해 준 대한약사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감기약 수급 불안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차관은 “올해 겨울 코로나19 재유행, 독감 유행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감기약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기약 생산을 독려하고, 유통 개선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약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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