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약제부 김주신, 이지희 약사가 2022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주신, 이지희 약사
왼쪽부터 김주신, 이지희 약사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전북대병원 약제부 김주신 약사는 병원약사대상을, 이지희 약사는 미래병원약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병원약사대상은 병원약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병원 약제부서의 발전 및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대회에서 병원약사대상을 받은 김주신 약사는 전북대병원 입사 후 30여년 동안 근무하면서 조제와 임상 약제업무 개선과 약사 직능 제고에 헌신해왔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약제부장을 역임했던 김주신 약사는 재임기간 동안 연구 활동 강화를 위해 통계교육 등을 자체적으로 시행하였으며 학술지 논문 11편, 포스터 43편, 강의 12편 등의 공저자, 교신저자로 발표를 하며 연구, 학술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3년부터 약학대학생 실무실습을 시작하였고 실습커리큘럼 체계 구축 등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한바 있다. 또한 2017~18년 병원약사회 편집이사를 시작으로 2019~20년 편집담당 부회장과 지부장협의회장을 맡아 병원약사회지의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등재지 유지와 지부발전에 기여해 왔다.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대회에서 미래병원약사상을 수상한 이지희 약사는 노인약료(2018년), 심혈관계약료(2020), 감염약료(2022) 전문약사를 취득했다. 응급실 약료를 담당하면서 응급실 내원환자 대상 약력관리 및 부작용 모니터링업무를 정착시키고 응급실 환자 처방에 대해 전향적인 약물사용평가와 중재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2021년까지 전주시와 전주시약사회 연계사업인 ‘퇴원이행기 환자 안심복약지도’ 사업의 의료기관 퇴원환자의 약력조사 업무를 전담하면서 전주시 주최 전주형 어르신 통합돌봄 보건의료분야 교육 및 복약지도에 참여했다. 또한 병원약사회 학술대회에서 관련 주제로 구연발표(2020년)와 포스터발표 2편(2021년) 등 학술활동을 활발히 하여 노인약료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약사가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 성실하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직원들과 함께 환자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으로 환자의 안전과 정확한 치료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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