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연구 중간 결과 중증 저칼슘혈증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FDA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에 관해 투석 환자에 대한 중증 저칼슘혈증 위험 경보를 울렸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롤리아 안전성 연구의 중간 결과 및 FDA에 제출된 부작용 보고에 따라 이들 환자 가운데 입원, 사망 등 관련 합병증에 상당한 위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FDA는 위험의 빈도 및 심각성을 고려해 경보를 발령했으며 투석까지 받지 않아도 진행성 신장 질환을 겪는 사람 역시 위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의사는 중증 위험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프롤리아 치료 투석 환자에 대해 더욱 자주 혈액 칼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당한 칼슘 및 비타민 D 보조제를 투여해야 한다.

아울러 환자도 손··다리·발에 비일상적인 저림이나 마비, 근육이 아픈 연축·경련,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후두나 폐 연축, 구토, 발작, 불규칙적 심박 등 저칼슘혈증 증상을 겪으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된다. 단 환자가 의사와 상의 없이 스스로 프롤리아 투여를 중단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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