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콜레스테롤^혈압^충치 등 개선이 초점

작년에 8,000억엔의 매출을 올린 일본 기능성식품시장은 유용성 표시가 공식적으로 허용된 특정보건용식품 5개 품목, 167개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

보건용도별로는 장 상태를 조절해 주는 식품,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계층을 위한 식품, 혈압이 높은 층을 위한 식품, 미네랄 흡수를 도와주는 식품, 충치의 원인이 되지 않는 식품 등이 중심을 이룬다. 즉 비피더스균 증식효과를 주는 각종 올리고당을 비롯해 엘러지감소식품, 인감소식품, 콜레스테롤 저하식품, 칼슘흡수촉진식품, 혈압강하식품, 식이섬유, 충치예방식품 등이 그 대상 품목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장의 상태를 개선토록 특별히 설계된 `장의 상태 조절식품'은 락토오스를 원료로한 유산균제품, 복부상태를 양호하게 유지시켜 주는 식이섬유의 구아검분해물,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 장내의 환경을 개선하는 올리고당 등이 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계층을 위한 식품으로는 대두 단백질, 저분자화 알긴산, 키토산 등이 함유되어 있는 `메나드콜레돌비'가 꼽힌다.

혈압개선 표시가 허가된 식품으로는 두충엽 배당체, 카제인도데카펩타이드, 락토트리펩타이드 등 함유제품이 있으며 칼슘과 철 등의 미네랄 성분의 흡수를 도워주는 식품으로는 `헴철음료 Fe'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충치의 원인이 되지 않는 식품으로는 충치균의 영양원이 되지 않는 감미료를 이용한 것, 충치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성분을 가하거나 양쪽 성분을 병용한 식품이 있고, 키스민트껌 화이트는 충치를 일으키지 않는 말티톨, 환원 파라티노즈, 엘리스리톨과 차폴리페롤을 원료로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능성식품 매출을 유통경로별로 보면 약국을 통한 판매가 96년 1,300억원, 97년 1,300억원, 98년 1,450억원, 99년 1,550억원, 2000년 1,610억원 등이며 전문점^백화점 유통이 96년 1,200억원, 97년 1,100억원, 98년 1,100억원, 99년 1,150억원, 2000년 1,200억원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직접판매는 96년 4,000억원, 97년 6,600억원, 98년 4,350억원, 99년 4,800억원, 2000년 5,000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품목별로 보면 비타민, 미네랄과 동향형 허브인 인삼, 마늘, 영지 및 클로렐라, 로얄제리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프로폴리스, 키토산, 비타민C, 비타민 E 등은 새로운 품목군으로 등장했다.〈윤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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