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 ‘RE·DEA’ 통해 데이터 효율적 효과적 관리와 사용 체계적 접근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사 회원 2만여 명이 모여 있는 젊은 의사 플랫폼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는 닥터스온더클라우드(DOCL)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두 의료 플랫폼 간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닥터스온더클라우드 한덕재 대표와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가 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닥터스온더클라우드 한덕재 대표와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가 협약을 맺고 있다

닥터스온더클라우드(대표 한덕재)는 '전 세계 의료 데이터가 DOCL로 연결되는 세상' 이란 미션 아래 지난 2020년 머신러닝 기반의 코로나19 체크업 앱을 개발한 회사이다. 최근에는 의학 연구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연구용 데이터 관리 플랫폼 RE·DEA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메디스태프는 익명게시판을 바탕으로 의사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의사 전용 플랫폼’으로 현재는 2만여 명의 회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철저한 의사와 전문의 인증을 통해서 의사들만 모이며, 모바일에 익숙한 3040 의사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해 빠르게 젊은 의사 전용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는 후문이다.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사들이 본업인 진료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현재까지는 타사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지만, 앞으로 자체 개발에도 힘써 앱 내 업그레이드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닥터스온더클라우드 한덕재 대표는 “협업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가 뛰어나고 연구의 핵심인 젊은 의사들이 RE·DEA를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접근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헬스케어의 의사 결정자인 연구자들의 정밀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거듭나 모든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반이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