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처음 실시한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은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지속률 등 6개 항목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해 1월부터 6월까지 성인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우경 원장은 “이번 평가는 우울증 입원뿐 아니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진료영역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전항목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최근 높은 우울증 유병률, 사회적 편견 및 적절한 조기치료 부족 등으로 인해 자살 등의 정신보건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울증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질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정책적 요구에 맞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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