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속 국내 최초 입술 전용 필러 ‘레스틸렌 키스’ 주목
대체 불가 제품력+효과적 시술 제공 교육 및 시술 노하우 공유의 장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에스테틱 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반대로 오히려 ‘프리미엄’ 시술에 대한 수요는 놀라울 정도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주 관심사가 자기 자신으로 집중됐을 뿐만 아니라 비용보다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우수한 제품으로 시술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진 영향으로 이를 분석했다.

이렇게 높아진 프리미엄 시술에 대한 니즈에 잘 부합한 기업으로 갈더마가 손꼽힌다. 실제로 레스틸렌(조직수복용 필러), 스컬트라(폴리엘락틱산 필러), 디스포트(보톨리눔톡신 제제) 등 주요 제품의 성장률이 프리미엄 에스테틱 시장 전체의 성장률보다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할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HA 필러로서 상징적인 제품인 ‘레스틸렌’의 아성은 굳건한 상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각 제품이 서로 다른 입자 크기와 겔 텍스처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각 부위별로 맞춤형 시술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은 특장점이다.

갈더마코리아 에스테틱 사업부 이재혁 전무<사진>는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수십여 개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필러 시장에서 출시 후 25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꾸준히 선택받을 만큼, 실제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입술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갈더마는 국내 최초 입술 전용 필러인 ‘레스틸렌 키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 종식 기대감, 입술 부위 시술의향과 선호도 향상

지난해 10월 출시 당시에도 코로나19 종식과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입술 부위 시술에 대한 관심도도 함께 높아졌다. 실제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입술 부위에 대한 시술 의향(intention-to-treat)과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이 전무는 “레스틸렌 키스 자체가 대체 불가한 제품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시술하는 의료진 경험과 노하우도 중요하다”며 “이에 갈더마코리아 에스테틱 사업부에서는 레스틸렌 키스를 시술하는 의료진들이 보다 숙련된 술기를 가지고,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10월 개최되는 ‘GAIN Korea 2022’가 눈길을 끈다. 갈더마 글로벌 의학부가 매년 공동의 주제를 선정해 전 세계적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으로, 갈더마 제품 포트폴리오로 최상의 시술 결과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두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첫 번째는 ‘AART(Assessment, Anatomy, Range, Treatment)’다. 환자의 얼굴 라인을 개별적으로 명확하게 진단한 뒤에 각 환자의 얼굴 골격에 가장 적합한 갈더마 제품을 전체 포트폴리오 중에서 선택하고, 해당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HIT(Holistic Individualized Treatment)다. HA 필러와 Non-HA 필러, 보툴리눔 톡신 등 갈더마의 전체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최상의 복합 시술 지견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별 브랜드 넘어 에스테틱 트렌드 새 방향성 제시 목표

한편 내년에도 에스테틱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부응하고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레스틸렌 서브 브랜드의 국내 런칭과 스컬트라 제품 리론칭을 함께 계획하고 있다.

이재혁 전무는 “이번에 레스틸렌 키스 제품을 출시하면서 특정 부위에 특화된 전용 필러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니즈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레스틸렌의 서브 브랜드로 눈물 고랑에 특화된 ‘레스틸렌 아이라이트’ 제품이 출시됐는데, 전용 필러로 적응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국내 런칭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별 브랜드를 넘어 거시적인 차원에서 에스테틱 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도 내년 목표 중 하나다. AART와 HIT 키워드를 중심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세부적인 에스테틱 트렌드(Bright up, Smile up, Shape up) 등을 제시하고, 각 트렌드에 맞는 최적의 갈더마 제품을 소개하겠다는 각오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앞으로의 국내 에스테틱 시장을 전망하자면, 에스테틱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대폭 늘어난 만큼 시장 규모도 커지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 판단된다”며 “그 속에서 일시적인 트렌드만을 쫓는 제품은 도태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우수한 제품 뿐만 아니라 갈더마의 에스테틱 제품을 시술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의 장을 제공해,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최상의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