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최근 기존 봉사단을 확대·개편한 ‘로제타홀 봉사단’을 발족하고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과 삼척시 도계읍의 어르신들을 찾아 첫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봉사단과 의료진을 비롯한 35명이 참여했으며 첫날 진행한 정선군 의료봉사에서는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이 참여해 총 155명의 어르신들이 의료진료를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아 귀가했다.

또한 다음날 진행된 삼척시 의료봉사에는 109명의 노인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과거 탄광에서 일을 해 폐기능이 저하된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X-ray 촬영 및 골밀도 진단이 이어졌다.

이번 봉사활동을 이끈 정태경 부단장(경영관리실장)은 “고대안암병원의 존재가치를 빛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되고, 다시 한 번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추영수 부단장(간호부장)도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의 사각지대에서 아직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들이 있다”며 “의료소외 지역에서 지역 어르신들께 많은 의료혜택을 드리고 돌아갈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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