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LP 표적 항체의약품…염증성 사이토카인 방출 억제해 천식악화 막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Tezspire, tezepelumab)가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테즈스파이어를 기존 치료로 조절하지 못한 중증 및 난치성 천식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테즈스파이어는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상피세포 사이토카인인 '흉선간질성 림프구 신생인자'(TSLP)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약품으로, 미국 암젠과의 제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을 추진해 왔다.

TSLP는 알레르기유발물질, 바이러스 및 다른 부유미소입자 등 천식악화를 초래하는 여러 유발물질에 반응해 방출되며 TSLP의 발현은 천식환자의 기도 속에서 증가하고 천식의 중증도에 관여한다. TSLP를 저해함에 따라 면역세포로부터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방출이 억제될 가능성이 있고 그 결과 천식악화를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이미 승인을 취득했으며 만성부비강염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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