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톤 빌헬름센 트로엔 노르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노르웨이 국회방한단이 지난 22일 협회를 방문해 양국 간호분야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회의원 방한단은 IT를 활용한 대한민국 간호 사례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간호사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노르웨이 보건의료체계 발전방향을 공동 모색했다.

간협은 IT를 활용한 낙상 및 욕창 예방 통합관리시스템 사례와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IoT) 기반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등을 소개했다. 특히 대한민국 노인인구 및 만성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간협이 추진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간협 신경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노르웨이는 한국전쟁 당시 의료진 파견을 시작으로 국립의료원 설립 등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큰 도움을 주셨다”면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도울 차례로, 이번 방문으로 고령사회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인구 고령화 문제를 풀어야 하는 노르웨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톤 빌헬름센 트로엔 위원장은 “고령화를 대비한 대한민국 간호계의 노력과 우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면서 “간호사가 해야 할 역할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IT를 활용한 간호시스템은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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