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ES·부산 KIMES, 정상 개최 속 신시장 개척과 의료시혜 확대 실질 성과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지역 중심으로 특화된 의료기기 전시회가 정상 개최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신시장 개척 지원 및 수출증대를 위한 발판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 무드 속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해 현지 경제를 발전시키고 의료시혜를 확대하는 최적의 장으로 가치를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2)가 22일 성대한 막을 올리고 있다.<br>
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2)가 22일 성대한 막을 올리고 있다.

먼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는 22~23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2)를 정상 개최했다.

GMES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동안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해 명맥을 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에 효과적 전시마케팅 기회를 제공코자 과감히 오프라인으로 다시 행사를 계획했다. 국내 우수기업 총 90개사, 유관기관 7개사가 총 120개 부스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바이어를 초청, 기업-바이어 1:1 사전매칭을 통해 온-오프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년간의 온라인 전시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도는 전시회 현장 생중계 및 사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 이후 2주간 추가 상담매칭을 통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 고유의 활기가 느껴졌던 GMES 2022 전시장 모습<br>
오프라인 행사 고유의 활기가 느껴졌던 GMES 2022 전시장 모습

전시기간 동안 원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업 맞춤형 보험등재 컨설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공공조달 컨설팅을 추진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의료기기미니클러스터 주관 전문의 초청 의기투합 워크숍, 강원테크노파크의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김광수 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효과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과감히 오프라인 행사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수출로 연계될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에서는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22 부산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22)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마련된다.

부산 KIMES 2021 행사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뽐낸 기업들<br>
부산 KIMES 2021 행사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뽐낸 기업들

최근 스마트폰 헬스케어 콘텐츠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소비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KIMES Busan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생명공학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로 진화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소개한다.

이번 KIMES Busan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주고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컨버전스의 큰 흐름 속에 신기술 신개념 융·복합 헬스케어가 등장하고 있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의료 서비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의 등장은 새로운 개념의 의료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미래 의료시장에 대응하는 차세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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