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일루미나가 인수를 추진 중인 그레일이 메뉴라이프 파이낸셜의 생명보험사 존 핸콕과 갤러리 암 검사 이용 확대를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

갤러리 검사는 혈액에서 암 세포의 DNA를 찾아 증상 발생 이전에 50종 이상의 암을 감지해 준다.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로는 초기에서 말기 암에 이르기까지 51.5% 밝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처방 검사로 미국에서 그레일이 949달러에 판매 중이며 FDA의 규제를 받지 않는 실험실 개발 검사 카테고리에 속했다. 현재 영국에서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몇 년 뒤 그레일은 FDA 승인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존 핸콕은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계약자에 대한 웰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기 암 검진 접근을 제공하며 일부 고객에게는 50~100%의 검사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갤러리는 포인트32헬스와 같은 작은 건강 보험사가 급여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형 보험사는 급여 결정 전에 정확도 등 추가 데이터나 규제적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레일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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