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기 도입 완료, 신속 정확 검사 수행 및 검사실 내 생물학적 위험 감소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벡크만쿨터는 이원의료재단에 자사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4호기 도입을 완료하고 신속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원의료재단은 지난 2019년 벡크만쿨터사의 Power Express 자동화시스템 1~3호기를 도입했고, 이를 통해 환자에서 채취한 △검체의 투입 △원심분리 △분류 △분주 △이동 △분석 △보관 및 재검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바 있다.

참고로 Power Express 자동화시스템은 신속 정확한 검사의 수행뿐만 아니라 매뉴얼 작업에 따른 검사오류를 방지하며, 검사자의 검체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검사실 내 생물학적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4호기는 1호기 도입 이후 3년 만에 진행됐으며, 코로나 이후 진료의 정상화됨에 따라 향후 검사량 증가를 대비해 추가 도입이 신속히 결정됐다.

이밖에도 검사 진행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대시보드를 설치했으며, 자동화시스템에 연결된 검사장비의 통합원격관리시스템(Command Central)과 이원 LIS시스템(LabPlus)을 연결해 정도관리와 검사 결과를 검증하는 등 검사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신뢰성 있는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항목별로 엄선한 면역학과 생화학 분야의 주요 진단검사 장비를 모두 연결했으며, 유닛별 백업 기능을 갖추고 검사실 통합 운영 구현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원의료재단의 4호기 도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한 차원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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