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국가 에너지 효율 25% 개선' 놓고 토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17월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가 에너지 수요효율화 정책의 과제와 전망’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에너지 다소비 국가,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7배 에너지를 쓰는 에너지 원단위 OECD 최하위 국가다.

같은 에너지를 투입해 독일이 동일 제품 100개 만들 때 우리나라는 63개밖에 못 만드는 그 차이가 경제적 손실은 물론 기후위기를 가중시키는 탄소 초과 배출을 불러온다.

이런 현실을 바꾸고자 지난 6월 정부가 2027년까지 국가 에너지 효율 25% 개선을 위한 ‘에너지 수요 효율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에너지 다소비 산업현장의 효율 혁신을 본격화하고 △자발적 참여와 제도에 의한 가정·건물의 효율 혁신을 일으키고 △친환경 미래차 추세에 맞춘 수송부문 효율 혁신 제도를 정비하고 이러한 3대 효율 혁신을 위한 ‘디지털 수요관리 확산과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다.

이에 2027년까지 2,200만 TOE의 에너지를 절감해 수요 효율화에 의한 ‘절약에너지’로 생산하려는 ‘국가 에너지 수요 효율화 종합대책’에 대해 8월 22일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와 전력거래소가 ‘국가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제는 '에너지 효율 현주소와 추진과제’ 주제로 이성인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 ‘에너지 위기 시대, 소비자의 에너지 소비효율 방안’ 주제로 김민정 숙명여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 좌장은 김정인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 맡았다.

토로은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장,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수요관리처장, 민경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 사무관, 박상준 한국교통연구원 탄소중립연구단 연구위원,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 이영기 (사)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회장, 추소연 RE도시건축 소장 등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