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백남종, 이하 재단)이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창립 준비와 회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 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상급병원(급)과 의료기기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포럼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은 병원·기업·전문가·연구자 등이 교류하면서 국산 의료기기 상설 체험·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상생협력 플랫폼 운영이다.

아울러 병원과 기업의 공동 R&D 수요 발굴과 정책 지원, 기업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를 2개 이상의 병원 임상의의 개발·실증·임상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회원 병원 내 국산 의료기기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포럼은 회원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다수의 수도권 상급병원(급)과 국립대학병원은 물론 의료기기 기업들도 상당수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포럼 창립준비위원회를 거쳐, 9월 말 ‘2022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영 상근부이사장은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을 통해 K-의료기기의 국제적 위상 확립과 혁신적인 고신뢰성 명품화 의료기기가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도록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며,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회원 가입과 관련해서는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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