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L 치료물질 'RS5614'…TKI 병용으로 생존율 향상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레나사이언스는 3일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PAI-1 저해제 'RS5614'가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티로신키나제 저해제(TKI)에 의한 치료경험이 3년 이상인 남성기 CML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RS5614와 TKI 병용요법을 TKI 단독요법제와 비교하고 깊은 분자학적 반응(DMR) 유지율을 유의하게 상승시키는지 검증한다.

RS5614는 암줄기세포에 작용해 TKI의 작용을 증강시킴에 따라 CML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CML 모델 쥐에 RS5614와 TKI를 병용하자 TKI 단독투여에 비해 골수에 남는 암줄기세포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2상 임상시험에서는 깊은 분자학적 반응 달성률이 33건 중 11건으로 33.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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