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알레르기 및 IBD 치료제로 개발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네슬레가 프랑스의 엔터롬(Enterome)과 마이크로바이옴-기반 치료제 발굴 및 개발 협력을 위한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는 엔터롬의 엔도미믹스(EndoMimics) 제제인 EB1010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식품 알레르기 및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를 위한 IL-10 타깃 국소 유도제로 내년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 국소적으로 항염 사이토카인 IL-10의 분비를 강하게 유도해 경구 치료제로 개발하면 장에 알레르기 반응에 강도를 줄이거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사는 우선 땅콩 알레르기를 중심으로 알러미믹스(AllerMimics) 후보 파이프라인도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알러미믹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식품 알레르기 항원과 유사하게 생성하는 신계열 특이 항원으로 면역계의 관용을 돕는다.

이에 엔터롬은 현금 및 주식으로 4000만유로를 받고 향후 임상 및 판매 목표달성에 따라 추가 지불금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엔테롬의 박테리아 유사 약물 발굴 플랫폼은 생물컴퓨터 모델 및 분석을 통해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계 사이에 상호반응을 해독, 2000만 이상의 장 마이크로바이옴 펩티드 및 단백질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유사체 신약후보를 찾는다.

이들 펩티드 및 단백질은 특정 항원이나 인간 호르몬 및 사이토카인과 활성이나 구조에 있어서 유사하게 작용하며 면역계를 조절해 다양한 면역 질환에 치료제로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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