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7월 13일, 포항시 대송면 제네3리 여자경로당에서 2022년 대송면 치매보듬마을 주민설명회 및 현판식을 갖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정하는 치매보듬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치매인식과 치매환자 공동돌봄을 통해 보호자 부담 경감 및 치매 친화적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에스포항병원은 남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난 2020년 양학동 치매보듬마을 의료봉사에 이어 이번 대송면 치매보듬마을 건강증진홍보관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을 측정해드리고 건강 상담과 작은 기념품을 나눠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수윤 에스포항병원 뇌질환센터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포항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내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친화적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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