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원 참석…투쟁열기 확산 기폭제 삼기로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대헌)는 지난 9일 반의사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9·14 의약분업 철폐 및 불합리한 보험정책 저지투쟁운동'을 강행할 입장임을 확인했다.
이는 의료정책 바로잡기 영남·제주권 의사궐기대회 강행에 찬반 의견이 무성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부산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전국투쟁대회에 기폭제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부산지역 집회는 9월 14일 오후 4시부터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후 롯데백화점까지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상임이사들은 "의협정책 결의안을 시·도의사회가 임의로 따르지 않는다면 의사단체 존재의 의미는 상실된다"며 "대선후보들의 의료관련 정책이 결정되는 시점인 만큼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집회 참가를 확대하기 위해 △회원가족과 병원직원 1인 동반 △참가자 확인을 위한 현장 서명운동 △단순 불참회원에 대한 징계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한편 9·14 궐기대회 부산집회는 가두행진과 함께 수재민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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