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클' 가상 공간에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기술 융합 재현, 디지털병원 고도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의료AI 메타버스 솔루션 ‘메타클(Metaverse Clinic)’과 의료AI 솔루션 ‘사이클(Smart AI Clinic)’ 개발을 1차 완료하고 중앙대광명병원 개원식에 맞춰 시연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메타클은 가상의 공간에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해 병원이라는 현신공간을 재현시켰다. 현재는 초기단계로 환자들은 메타버스서비스를 통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진료 절차와 상담 등 다양한 의료경험을 직접체험해볼 수 있다.

디지털병원으로 환자와 가족, 환자와 의사등 소통의 공간마련 및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멘탈헬스케어, 원격의료, 환자 맞춤 실감형 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향후 약품 냄새 없는 진정한 디지털병원으로 고도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중앙대광명병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병원의 발자취를 남기겠다”며 “딥노이드는 우수한 의료AI기술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도화 시켜 디지털병원을 넘어 미래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대광명병원은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가상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며 차세대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해 오는 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대광명병원 이철희 원장은 “개원을 준비함에 있어 전 직원의 노력과 희생이 많이 필요했다”며 “우리의 문화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딥노이드는 의료AI기술 고도화와 함께 산업 AI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AI X-ray 영상판독솔루션을 다양한 산업군에도 적용하고 있다.

그중 엔데믹 시대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항에 AI X-ray 영상판독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산 장비 일색인 항공보안시장에 장비 국산화라는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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