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원장 “올해 연말까지 약국 요청한 기능 90% 이상 완료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약학정보원이 올해안으로 PM+20 프로그램 안정화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태 약학정보원장<br>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은 29일 약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정원이 추구하는 여러 가지 사업 중 PM+20, PIT3000이 있는데, 두 가지를 하나로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어가는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회원약국 1만 500여개 중 PM+20을 사용하는 곳은 780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는 PIT3000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출시된 PM+20의 안정화를 위해 약정원은 지난 4월 PIT3000·PM+20의 개발팀과 고객지원팀을 하나의 개발사업실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현재는 미 구현 기능 개발파트와 PM+20을 사용하는 약국 요청 기능 개발파트를 분리해 사용 약국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약정원에 따르면, 미 구현 프로그램 개발파트는 화면 확대 기능, 분업 예외 조제 등 PM+20에 구현되지 않은 기능 대부분을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약국 요청 기능 개발 파트의 경우 PM+20 을 사용하는 약국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 작업 중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요청기능의 55% 이상을 완료했다. 약정원은 올해 안에 약국에서 요청하는 기능의 90% 이상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김 원장은 “PM+20, PIT3000 두 개 모두 운영하기에는 개발 여력이 없어서 최대한 빨리 변환을 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약국에서 요청하는 기능의 55% 이상을 완료했다. 안정화작업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하나로 만들어가는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원장은 온라인 식별접수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20년에 오픈한 온라인 식별접수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90% 이상이 온라인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했다”며 “약정원은 식별접수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약사를 위한 ‘식별표시 접수 매뉴얼’을 배포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약국이 식별표시 변경 부분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주간식별등록현황’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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