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암센터 이주헌· 홍대기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열린 아시아부인과로봇수술학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주헌, 홍대기 교수
왼쪽부터 이주헌, 홍대기 교수

이번 연구의 주제는 아전적 자궁절제술에 대해 다빈치 SP 시스템과 기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비교’이.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자궁 선근증 또는 자궁 근종으로 아전적 자궁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에서 20208월에 도입된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모델로 수술을 시행한 31명과 기존에 보편적으로 시행하고 있던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48명의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다빈치 SP 모델을 사용한 수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특히 수술 시 피부 절개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최소 침습 수술에 대한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부인과 진료 영역에서 그 증가세가 뚜렷하다. 따라서 연구팀은 여성의 난소에 발생한 양성 종양에서 자궁 절제술에 이르기까지 로봇을 사용한 최소 침습 수술을 적용 및 시행한 임상 결과를 연구하고 있다.

홍대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장 최근에 도입된 다빈치 SP 모델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안정성을 다시 확인했다앞으로 다빈치 SP 모델의 적용 범위를 더욱 넓히는 방향으로 적극 연구해 최소 침습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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