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여파' 향후 로슈 순위 급락, 스트라이커 부상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의료기기 시장이 2028년까지 연간 5% 성장할 전망이라고 이밸류에이트 메드텍이 밝혔다. 그 중에서도 최대 부문은 체외진단이며 최대 매출 기업은 메드트로닉이 지킬 관측이다.

의료기 10대 부문별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억달러)

순위

시장

2021년 규모

2028년 규모

1

체외진단

1004

1152

2

심장학

591

914

3

안과

477

585

4

진단영상

446

575

5

정형외과

359

500

6

수술

251

376

7

당뇨관리

167

346

8

내시경

240

322

9

약물전달

219

318

10

치과

183

283

총 의료기 시장

5460

7460

진단 시장은 지난 2020~2021년 팬데믹으로 인한 호황을 뒤로 하고 내년까지 코로나19 검사 수요 감소로 매출 하락을 겪은 뒤에 2028년에는 다시 115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작년에는 애보트가 코로나19 검사 매출로 인해 J&J를 따라잡고 2위에 등극했다.

202110대 매출 의료기 기업의 2028년 전망 (단위: 억달러/ %)

기업

2021년 매출

(시장 점유율)

2028년 예상 매출

(시장 점유율)

연평균

성장률

1

Medtronic

317 (5.8)

441 (5.9)

5

2

Abbott

299 (5.5)

390 (5.2)

4

3

J&J

271 (5)

362 (4.8)

4

4

Siemens Healthineers

213 (3.9)

325 (4.4)

6

5

Roche

194 (3.6)

212 (2.8)

1

6

Becton Dickinson

189 (3.5)

231 (3.1)

3

7

Stryker

171 (3.1)

266 (3.6)

7

8

Philips

163 (3)

219 (2.9)

4

9

Essilor Luxottica

152 (2.8)

230 (3.1)

6

10

Boston Scientific

119 (2.2)

185 (2.5)

7

그러나 코로나19가 잠잠해 지면서 작년 10대 의료기 기업 중에 2028년까지 순위가 가장 떨어질 곳으로 예측되는 곳은 로슈로 비교적 더딘 성장률로 인해 5위에서 9위로 하락이 예견된다.

특히 로슈는 분자진단 뿐만 아니라 당뇨 부문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당뇨 시장에서 로슈는 손가락 채혈 등 비교적 기본적인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지만 근래에는 더욱 발전된 CGM 등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4대 기업은 동기간까지도 순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코로나19 유행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수술, 정형외과, 안과, 치과 시장도 올해부터 회복이 예측된다.

그 중에서도 팬데믹의 직격타를 맞았던 정형외과 업계의 스트라이커는 매출이 연간 7%씩 성장하며 순위도 7위에서 5위로 부상할 것으로 추산된다.

, 최근 메드트로닉이 저성장 사업부 정리를 암시하는 등 앞으로 업계에서 M&A가 일어날 경우 순위 예측에는 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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