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최종 데이터셋 포함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종합 의료진단 솔루션 회사인 토도스메디컬(Todos Medical)은 자회사인 3CL 파마(3CL Pharma)가 30일(현지시간) 개인 맞춤의료 세계 컨퍼런스(Personalized Medicine World Conference)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대한 톨로비르(Tollovir)의 임상 2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최근 밝혔다.

톨로비르는 3CL 단백질 가수분해효소 억제제이자 코로나19에 대한 항사이토카인 치료 후보제다. 회사는 지난 1월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는 바이오마커 지표와 핵심 임상결과 데이터 등 최종 데이터셋이 포함된다.

토도스메디컬의 CEO 제럴드 커미숑(Gerald Commissiong)은 “경쟁 제품이 20%가 넘는 사망률을 보인 이 분야에서 중증환자 치료에 톨로비르가 미치는 모든 영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조기 경고 시스템(NEWS2)에 따라 측정된 톨로비르의 임상 시험에서 위약군의 66%만이 호전될 때 투약군은 100%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률은 위약군에서 22%, 투약군에서 0%로 나타났다.

제럴드 커미숑 토도스메디컬 대표는 “이번 가설 검정은 톨로비르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다 잘 설명하고,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서 톨로비르 사용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시함과 동시에 위중증 환자에 대한 톨로비르 2/3상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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