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호활동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경험 공유 등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사단법인 글로벌케어(회장 박용준)와 손잡고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의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건강증진 지원에 나선다.

명지병원과 사단법인 글로벌케어는 지난 24일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김세철 의료원장과 김형수 사랑나눔기금위원장, 글로벌케어 백은성 대표와 임대성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997년 설립된 글로벌케어는 의료인을 중심으로 가난과 질병, 재난 등으로 고통 받는 소외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해온 국제보건의료 NGO단체로,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최빈국의 인도적 지원, 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보편적 건강권 보장과 기본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필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자연재해 및 분쟁지역을 대상으로 한 재난의료 구호활동 ▲각 기관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 공유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명지병원은 ‘병들어 서러운 마음만은 없게 하리라’는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사회공헌 및 사랑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글로벌케어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2009년부터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환우 의료비 지원,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