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서퍼' 5060세대 스마트폰 이용률 폭발적 증가,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 반영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5060세대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실버 서퍼(Silver Surfer)들이 늘고 있다.

책, 신문 등의 인쇄물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던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스마트폰이 이를 대체하면서 중장년 층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급증했다. 국내 조사 결과, 최근 50대 성인 10명 중 10명, 60대 성인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퍼 서퍼들이 디지털 라이프를 원활하게 누리기 위해 최근 강조되는 것이 ‘33cm 근거리 시력’이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 평균 시거리는 약 33cm 정도이다. 그러나 노인성 안질환인 노안과 백내장이 발병할 경우, 33cm 근거리 시력이 저하돼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동시에 돋보기 안경 없이는 스마트폰을 보기 불편해질 수 있다.

글로벌 눈 건강기업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백내장 환자들의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근거리 시력에 특화된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너지’를 개발했다. 테크니스 시너지는 다초점 렌즈 기술 및 시야 범위 확장 기술이 결합돼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한다.

근거리 시력 33cm '테크니스 시너지' 노안과 백내장 동시 치료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너지의 피크 근거리 시력은 33cm로, 기존 렌즈의 43cm 보다 더 가까워졌다. 또한 초점심도 확장 기술을 통해 가까운 거리부터 먼 거리까지 선명함이 고르게 유지된다.

테크니스 시너지를 양안에 삽입한 환자의 디포커스 곡선(Defocus curve)을 분석한 연구 결과, 원거리 및 중간거리, 근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환자들의 6개월 후 시력이 LogMAR 기준 0.2(소수점 시력표 기준 0.8) 이상 좋게 나타났다.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소통, 유튜브 동영상 시청, 모바일 쇼핑 등 중장년 층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내장 수술 후에도 환자들이 디지털 라이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수술 전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평소 라이프 스타일 및 주 사용 시력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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