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척추측만증 보조기 제작 기업 VNTC는 최근 독일 체형 클리닉 분야에서 100년 역사를 가진 슈로스 측만증 특화 운동법(Schroth Method)슈로스코리아와 측만증 환자를 위한 파트너사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로스코리아는 슈로스 자격을 취득한 마스터를 통해 측만 비수술 요법 특화 운동과 재활 트레이닝, 통증클리닉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 과정들을 제공하며 지도자 자격인증, 슈로스 메소드 가맹사업 및 학술 세미나 등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VNTC는 이번 계약으로 전국 슈로스 메소드 센터 가맹점을 통해 유입되는 측만증 회원들에게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척추즉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Spinamic)’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스파이나믹은 경성 보조기의 교정력과 연성 보조기의 편의성 등 장점을 모두 적용한 하이브리드 보조기다. 3점압 구조와 더불어 압박 조절장치를 통해 교정력을 확보하고 부드러운 특수 소재로 제작해 환자의 착용감과 순응도 또한 개선시킨다는 목표로 출시돼 국내 다수의 의료기관에 제품 공급과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 보조기는 환자의 몸에 석고로 본을 떠 만들거나 3D 스캐너 작업 및 제작이 이뤄지기 때문에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스파이나믹 보조기는 X-ray 데이터를 바탕으로 즉시 커스터마이징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슈로스코리아와 함께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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