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여기간 비례해 지속적인 골밀도 개선 나타내…치료 10년시점에서 골절발생률 2% 미만
주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골다공증 환자 장기 지속치료 필요성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한 번 발생하면 2차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최대 10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하기 전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골다공증은 평생 동안 치료를 꾸준히 진행하여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첫 번째 치료 약물을 선택할 때 장기치료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사진>는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 별다른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골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평생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장기간 데이터를 축적한 우수한 치료제들이 있으므로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았더라도 환자들의 치료 의지만 있다면 골절 없이 건강한 삶을 충분히 영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젠코리아 골흡수억제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는 파골세포가 뼈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RANKL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표적해 효과적으로 골흡수를 억제함으로써 6개월 1회 주사만으로 높은 골밀도 증가 효과를 보이는 의약품이다.

프롤리아는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에 대해서도 FREEDOM 및 FREEDOM Extension 연구를 통해 프롤리아 치료 3년 시점의 척추, 고관절, 비척추 부위의 골절 위험은 각각 위약 대비 68%, 40%, 20% 감소했고, 요추 및 전체 고관절의 골밀도도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가 확인되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나타냈다.

치료 10년 시점에서도 프롤리아 투여군의 척추와 비척추 골절 발생률은 2% 미만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척추 및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는 치료 후 10년까지 각각 최대 21.7%, 9.2%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장기 데이터도 확보했다.

프롤리아는 이러한 유효성 및 안전성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임상내분비학회와 미국내분비학회, 미국골다공증재단, 호주골다공증학회, 미국폐경학회 등 주요 글로벌 골다공증 치료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1차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골대사학회 또한 진료지침에서 프롤리아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으며, 골절이 없는 골다공증 환자는 물론 골절을 경험한 중증 골다공증 환자까지도 프롤리아를 1차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홍승재 교수는 “기존의 골흡수억제제가 투여 1~3년 시점에서 골밀도를 더욱 증가시키지 못하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에 반해, 프롤리아는 투여 기간에 비례해 지속적으로 골밀도를 개선시킨다”며 “오랜 기간 치료를 이어가야하는 골다공증 특성 상, 프롤리아 지속적인 골밀도 개선 효과는 무엇보다 확실한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Case. A씨 (여, 만 65세)]

환자 A씨는 만 65세의 폐경 후 여성 환자로 2018년 손목 골절로 방문한 병원에서 요추 T-score -3.9로 골다공증을 진단받았다. 골다공증에 대한 이전 치료 경험은 없었으며, A씨는 골다공증 진단 이후 약 4년 간 6개월에 1번 총 8회의 프롤리아 주사 치료를 진행했다.

A씨의 T-score는 프롤리아 치료 2년 시점에 -2.9로 개선됐고 치료 4년 후에는 -2.1까지 향상됐다. A씨는 앞으로도 프롤리아 치료를 진행해나갈 계획으로, 치료 진행 과정에서 골밀도 감소와 골절 없이 건강하게 사회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홍승재 교수는 “프롤리아의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위약 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는 FREEDOM Extension 연구의 치료 10년 시점에서도 일관적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프롤리아의 임상적 이점은 그 동안 전 세계 약 600만 명 이상에게 처방돼 오며 실제 진료현장에서 확인돼 왔으며, 이미 주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골다공증 환자의 장기 지속치료 필요성을 강조하며, 프롤리아를 1차 치료로 권고하는 것을 고려할 때, 골다공증 장기치료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프롤리아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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