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과배란 유도는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 환자들의 임신을 돕기 위해 체외수정 등의 보조생식술에서 사용된다.

과배란 유도에서는 난모 세포의 수보다 난모 세포의 질과 적정 수량의 난자 채취가 중요하다.

레코벨(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은 환자 상태에 따라 섬세하게 조절된 투여량으로 AMH 수치와 관계없이 8-14개의 최적의 난자 수 채취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난모세포의 수가 과도­하게 많을 경우 난소과자극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데, 레코벨은 고반응이 예상되는 환자가 포함된 난임 환자에서 개선된 난소과자극증후군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이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도 확인됐는데, 레코벨은 기존 치료제(폴리트로핀 베타) 대비 난소과자극증후군 위험도가 절반 가까이 낮았다.

레코벨은 환자의 AMH 수치와 체중을 바탕으로 개별화된 시작 용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난소과자극증후군 등의 부작용 위험은 낮추고, 적정 난모세포(8-14 oocyte) 채취 가능성은 높임으로써 맞춤형 난임 치료를 실현한다.

최근 레코벨은 hMG와의 병용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최적의 난자 수 채취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좋은 포배 채취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레코벨은 MARCS 연구에서 hMG와 병용 투여했을 때 단독 투여 대비 35세 이상의 환자에서 35세 미만의 환자 대비 적정 난모세포 채취 비율이 더 높음을 확인, 비교적 임신률이 낮은 환자에서의 hMG 병용요법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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