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연성 보조기의 장점 갖춘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기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VNTC는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라이프치니에서 열리는 정형외과 및 재활박람회(OT World 2022)에 참가해, 자사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국제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OT World는 현대적인 보조용품 분야의 모든 서비스 제공업체, 제조업체 및 딜러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성을 가진 전시로, 높은 수준의 교육과 무역 박람회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총 32개국에서 4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전문적인 프로그램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VNTC는 이번 참가로 회사의 기술력이 모두 담긴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과 신제품인 웨어러블 TLSO를 해외에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스파이나믹은 특발성 척추측만증 발생 시 보조기를 주로 착용하는 청소년기 환자들이 딱딱한 플라스틱 보조기를 오랜 시간 착용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 제품으로, 경성 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연성 보조기의 장점을 갖춘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측만증 보조기다.

하드웨어의 개선을 이룬 기존 제품에 더해 업그레이드 된 스파이나믹은 압박 센서가 내장돼, 모바일 앱으로 환자의 착용 시간 및 올바르게 보조기를 착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된 스파이나믹은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고 의사가 환자의 착용 상태와 관련한 정량화 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예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곧 출시를 앞둔 ‘웨어러블 TLSO 보조기’ 또한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TLSO 보조기는 흉,요, 천추를 모두 감싸는 보조기를 의미하며,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등의 질환에 처방되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플라스틱 TLSO 대신 부드러운 스판덱스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허리 부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즉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보강지주를 삽입해 기능성까지 겸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