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안상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이 지난 4 14~15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2년 대한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안상현 과장
안상현 과장

이번 학술대회에서 안상현 과장은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학 교실의 김창훈 교수팀과 함께만성 비부비동염에서 호산구 세포 외 트랩에 칼프로텍틴의 발현(Calprotectin, an antimicrobial peptide, is involved in eosinophil extracellular traps in chronic rhinosinusitis.)”이라는 주제로 구연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에 보고된 대로 칼프로텍틴이 만성 비부비동염 조직의 호중구에서 발현되는 것뿐만 아니라 호산구에서 발현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증명했다. 또한, 외부 자극 물질에 대한 선천 면역 반응과 관련하여 칼프로텍틴이 호중구 세포 외 트랩을 통한 항균 작용 뿐만 아니라 호산구 세포 외 트랩에서도 발현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에서 칼프로텍틴의 발현 정도가 임상 증상의 심각도와 관련성이 있음을 밝혔다.

이 결과는 칼프로텍틴이 호중구와의 관련성을 갖는 것뿐만 아니라 호산구에서도 발현되는 것을 새롭게 보여줌으로써 호산구를 매개로 하는 type 2 염증 질환에서 칼프로텍틴의 새로운 역할을 밝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안상현 과장은 202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수해 받아 만성부비동염을 포함한 코 질환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 중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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