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웨어러블 TLSO 보조기 선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VNTC(대표 노경석)는 대한신경외과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척추 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인 ‘스파이나믹(Spinamic)’을 필두로, 환자의 착용 시간 등 순응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센서를 삽입한 업그레이드 버전 및 웨어러블 TLSO 보조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4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신경외과 학술대회는 올해로 40회를 맞이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신경외과 등 의료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해당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VNTC는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부스를 통해 시장에 널리 유통되고 있는 스파이나믹(Spinamic)과 더불어 스파이나믹 센서 버전 및 웨어러블 TLSO 보조기를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상세히 시연할 예정이다.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AIS)은 급격히 진행될 수 있는 만곡을 억제하고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측만증 보조기를 착용하게 된다.

척추측만증 보조기는 하루 18시간 이상 착용을 권고하지만 기존 유통되고 있는 딱딱한(경성) 플라스틱 보조기들은 착용시간을 준수하기 힘들어 착용을 포기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VNTC사의 스파이나믹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되어 착용감이 우수하며, 센서를 부착한 업그레이드 버전은 환자가 착용 시간을 준수하였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로 확인이 가능해 환자의 착용 순응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한편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해 곧 출시를 앞둔 “웨어러블 TLSO 보조기” 또한 부스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TLSO 보조기는 흉·요·천추를 모두 감싸는 보조기를 의미하며, 골다공증성 압박골절등의 질환에 널리 처방된다.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 대신 부드러운 스판덱스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허리부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즉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보강지주를 삽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속옷처럼 입을 수 있으며 착용감과 교정력을 겸비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착용이 가능하면서도 기능적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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