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진단 검사, 임상시험, 학술자문 및 마케팅 등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업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각자대표 차근식, 남학현)는 최근 네오딘 바이오벳과 수의진단 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오딘 바이오벳은 국내외 수의과학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협업 기관을 확보해 최신 검사 및 분석을 제공하는 동물전문 검사센터다.

(왼쪽부터) 네오딘 바이오벳 안덕준 대표와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br>
(왼쪽부터) 네오딘 바이오벳 안덕준 대표와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의진단 검사, 임상시험, 학술자문 및 마케팅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아이센스가 보유하고 있는 동물용 체외진단 분석기를 네오딘 바이오벳에게 판매 가능하며, 향후 동물용 체외진단 제품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CRO 업무 의뢰 등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물용 체외진단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에 협력한다.

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진단사업은 아이센스의 미래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중에 한 분야”라며 “국내외 할 것 없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하고자 네오딘 바이오벳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려동물과 가족으로 생활하고 있는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향상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아이센스는 기존 역량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산업을 신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영업 조직 신설과 제품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이센스가 현재 판매 중인 제품 라인업으로는 동물용 혈당측정기, 동물용 전해질 및 혈액가스 분석기, 동물용 임상화학 진단제품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다 적극적인 반려동물 시장 진입을 위해, 진단항목 추가를 위한 기술개발 및 만성질환 관리에 적용할 서비스 협약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는 “현재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 전망도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네오딘 바이오벳과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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