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자인, ‘2022 KIMES 의료기기 디자인 트렌드 리포트’ 발행…시장 동향 예측 시선 편집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KIMES Where New Hope Begins’의 주제로 뉴노멀 시대 핵심 가치로 주목받는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 국내 최대의 의료산업 전시회 KIMES 2022(제37회 국제의료기기 병원 설비전시회).

세계 7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고 있는 ‘KIMES’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악조건이지만 유관 업계의 관심과 호응으로 예년 수준을 능가하는 전시 규모로 이뤄졌다.

특히 전시회에는 글로벌 기업은 물론 빅테크 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이 두루 참가해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기기를 선보이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와 첨단 의료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의료기기디자인전문회사 고디자인 연구소가 올해로 17번째 발행하는 ‘2022 KIMES 의료기기 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는 의료산업의 디자인 트렌드 및 미래 선행 의료기기를 예측해 시장조사 및 개발 자료로 참고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매년 4월에 리포트 형식으로 제작해(2011년, 2020년 미발행) 배포하고 있는 의미 있는 자료다.

매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KIMES(국제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전시회)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 국내외 자료, 뉴스 기사, 참관 내용을 분석해 디자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다.

국내 최대이자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를 중심으로 국산 의료기기 및 세계 제품군과 국내외 메디컬 트렌드의 데스크 리서치 자료를 보강해, 전문 의료기기 분야, 병원 설비 분야, 개인 및 홈 케어, 헬스케어 분야, 바이오메디컬, 웰니스와 실버제품 분야 등의 현재와 근미래 시장 동향을 예측의 시선으로 편집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고디자인은 의료산업트렌드로 △팬데믹에서 앤데믹으로 △새로운 의료가치 창출, 의료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혁신적 진료 패러다임, 비대면 의료 △마음케어(Relax Science), 지치고 힘든 사람을 위한 비즈니스 △데일리 터치케어와 의료가전 시장의 확대 등을 제시했다.

“빠르고 포괄적 요구 짙어질 것, 편안함과 가치 직시 트렌드 지속”

한편 2022 바이오메디컬디바이스 디자인 트렌드는 거대한 가속 속에서 10년 빨리 찾아온 미래를 직시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는 혼란을 거쳐 왔으며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 추세가 가속화된 가운데 올해는 AI, 빅데이터, 개인 맞춤형 유전자 검사 등이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글로벌은 팬데믹으로 10년 빨리 찾아온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며 팬데믹의 교훈은 그 먹구름의 크기에 맞먹는 밝은 희망을 품고 있다. 전 세계가 헝거게임 같은 미래로 향할지, 아니면 더 밝은 쪽으로 향할지는 우리가 코로나 이후 어떤 세상을 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를 바라보며 고디자인은 “2022~2023년 바이오메디컬디바이스 디자인의 흐름은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기반의 의료서비스의 진보와 원격진료 및 원격환자 모니터링의 활용하는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의 미학적 방향은 단순하면서도 과거에 대한 지속적인 향수와 강렬하지만 부드러운 색상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기본을 갖추기를 원한다”며 “감성에 닿을 수 있는 빠르고 포괄적인 요구가 짙어질 것이며 진정한 편안함과 가치를 직시하는 트렌드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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