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활용…약사 역할 확대·약국 업무 처리 효율성↑·고객 소통 넓혀야 
내손안의약국, AI 약상담서비스 ‘파미’부터 일반약·건기식 추천하는 ‘이아소’까지 탑재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면서 약국도 비대면 투약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오프라인 약국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에서도 고객과 약국이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내손안의약국 파미 서비스
내손안의약국 파미 서비스

디지털을 이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약국 플랫폼이 있다. 디알엑스솔루션의 ‘내손안의약국’이다. 최근 디알엑스솔루션은 내손안의약국 New 2.0 및 인공지능 약사비서 ‘파미’를 출시했다.

내손안의약국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처방받은 약력을 모바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약수첩 기능 △약사가 직접 보내주는 약복용 알리미 △가족 약력관리 기능 △약사와 고객 간 비대면 상담 기능 △처방전 미리 보내기 등이 있다.

고객은 약국을 방문해 약을 상담하고 구매해왔지만 내손안의약국을 통해 단골약국을 지정, 비대면으로 약국을 이용하고 단골약사와 소통할 수 있다.

◇280만건 정보 학습된 약상담 서비스 ‘파미’

내손안의약국 앱 내 인공지능 약사비서 ‘파미’는 280만건 이상의 정보를 학습시킨 AI 약상담서비스로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약정보를 제공한다. 약사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 '약사연결'을 통해 단골약사에게 직접 물을 수도 있다.

파미 서비스를 통해 약사는 단골회원과 소통하며 고객에게 신속한 답변을 제공해 신뢰도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약국 업무 집중도를 높여 질 높은 복약지도와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디알엑스솔루션의 설명이다. 또한 환자는 약에 대한 궁금증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간의 제약을 넘어 약사와 소통할 수 있다.

회사는 파미의 검색시간이 오래 걸렸던 점을 개선해 시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향후 한약제제 추천 서비스,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동물의약품 추천 서비스가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이아소 서비스
이아소 서비스

◇맞춤 일반약·건기식 추천하는 ‘이아소’

아울러 파미에는 이아소 서비스도 탑재돼 있다. 이아소는 고객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최적인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이아소 서비스는 약국 내 터치스크린 형태로 제공되며, 한·일·영 3개 국어를 지원한다.

이아소 서비스는 약국 다빈도 상담 질환을 5개(△통증과 발열, 종합 감기증상 △위, 장관계 질환, 항문질환 △비뇨생식기, 여성질환 △피부 질환 △기타 질환)의 대분류, 34개의 소분류로 구성돼있다.

이아소는 고객이 대분류에서 불편항목을 선택한 후 세부 증상을 고르면 개인별 증상과 상황을 고려한 세부적인 알고리즘에 의해 최종 증상을 커버해주는 일반약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일반약은 최대 3종류까지 추천되며, 일반약 추천구성은 12가지다. 최종 선택된 약정보는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된다. 고객은 이아소를 통해 간단한 질환에 대해 빠르게 약을 추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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