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상징 컬러에 과일 새콤달콤 풍미 더해 맛·비주얼 사로잡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음료업계에 핑크빛 바람이 불고 있다. 겨울 추위가 풀리자 서둘러 봄 성수기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식음료업계는 시즌 마케팅 전략으로, 봄을 상징하는 핑크색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돋워줄 새콤달콤한 과일을 베이스로 만든 탄산음료부터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각양각색 먹거리가 출시돼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일화 부르르 스파클링 제로 피치
일화 부르르 스파클링 제로 피치

일화가 봄을 맞이해 상큼한 복숭아 향에 시원한 스파클링을 더한 저칼로리 탄산음료 ‘부르르 스파클링 제로 피치’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늘어나는 제로 칼로리 음료 수요에 따라 과감히 설탕을 빼 0Kcal를 자랑하며, 설탕 대신 천연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과일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극대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복숭아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고스란히 담아 입안 가득 퍼지는 복숭아 향과 청량감을 선사해 야외활동이 많은 봄에 마시기 제격이다. 이 외에도 그린애플, 패션후르츠 등 다양한 스파클링 탄산음료를 맛볼 수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벚꽃의 발랄함을 담아낸 시즌 한정 음료 ‘런 인투 체리블라썸’ 2종을 공개했다. ▲블라썸 탐앤치노 ▲블라썸 스무디는 달콤한 맛과 상큼한 비주얼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블라썸 탐앤치노는 활짝 핀 벚꽃의 비주얼을 감성적으로 연출한 음료로 상큼하게 씹히는 크랜베리와 딸기 베이스, 그리고 연유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은은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블라썸 스무디는 열정이 가득한 봄날의 일상을 응원하는 의미로 붉은 비주얼을 강조했다. 본연의 향기를 품은 자두를 시원한 스무디로 즐길 수 있어 새콤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해태제과의 봄 오예스 시즌에디션 ‘딸기치즈케이크’는 봄철 대표 과일인 상큼한 딸기에 고소한 치즈를 더한 간식이다. 오예스 오리지널 제품 보다 크림 함량을 20% 늘려 상큼한 딸기맛과 향을 배가했다.

케이크 시트에는 고소함이 남다른 덴마크산 치즈를 넣었으며, 갓 수확해 신선한 국산 딸기를 갈아 만든 딸기크림을 촉촉한 시트 사이에 가득 채웠다.

여기에 핑크빛 크림으로 겉면을 데코레이션한 비주얼까지 더해 화사한 봄철 케이크로 변신했다.

롯데제과 나뚜루가 진한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파인트',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 2종을 선보였다.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보르도 와인의 짙은 빛깔을 닮은 다크체리를 100% 사용해 체리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보르도 체리 과육이 들어가 있어 과육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는 딸기 초콜릿의 은은한 달콤함과 상큼한 체리의 맛이 일품으로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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