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덤, 입소메드, 센시오닉스 등 상승률 상위권 랭킹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해 중소 의료기 업계 가운데 당뇨 의료기 기업의 주가가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밸류에이트 밴티지에 의하면 5대 주가 상승 중견 기업 중 인슐린 펌프 업체로 탠덤과 입소메드가 들어갔으며, 소규모 업체 중에서도 센시오닉스의 주가가 200% 이상 오르며 가장 급등했다.

이에 따르면 탠덤은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근래 메드트로닉 당뇨 펌프 제조소의 품질 관리 논란으로 인해 수혜도 입었다.

아울러 센시오닉스는 상완부 피하에 이식하며 3~6개월 지속 가능한 소형 혈당 모니터 에버센스를 개발했는데 작년 초 어센시아와 유통 제휴의 성과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한편, 2021년 동안 시총 25억~100억달러 규모 중견 업체 가운데서 주가가 가장 급등한 기업은 플루젠트 제네틱스로 93%의 상승률로 거의 2배가 됐다.

이는 PCR 및 항체 등 코로나19 검사 출시로 인해 매출이 급증한 결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중심적인 암 검사 사업도 잘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년 말에는 간암 조기 검진 액상 생검인 헬리오리버를 출시하며 주목을 얻었다. 이는 앞서 플루젠트와 제휴를 맺은 헬리오 헬스가 개발했다.

플루젠트에 이어 탠덤이 동기간 57% 올랐으며 치과 전문 브랜드 엔비스타가 34%, 심장수술 및 신경조절 의료기 업체 리바노바가 32%, 입소메드가 28%의 순으로 5대 상승 업체에 들었다.

그리고 시총 2억5000만~25억달러 사이에 소규모 업체 중에서는 센시온기스의 주가가 207% 올라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MRI 기기 업체 아이라디메드가 103% 올랐다.

그 뒤로 X선 기기 업체 버렉스 이미징이 89%, 암 및 말초혈관 의료기 업체 안지오다이나믹스가 80%, 산화질소 의료기 업체 비욘드 에어가 79%씩 올라 순위권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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