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수원)에 이동근 신임 병원장이 취임했다. 신임 이동근 병원장은 그동안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부원장으로 재임해 왔다.

이동근 신임 병원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
이동근 신임 병원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

취임식은 지난 10일 윌스기념병원(수원)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하도록 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축사에서 “척추전문 종합병원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병원을 만들고자 병원장직을 위임하고, 임기제를 도입해 능력있는 직원에게 충분한 역할과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혁신과 변화를 통해 신뢰받는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동근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윌스기념병원의 20주년과 함께 종합병원으로 승격이 되고 코로나19재택치료, 선별진료소, 중환자실 운영 등 많은 변화 속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 남부뿐 아니라 우리나라, 세계 속에 으뜸가는 척추관절전문 종합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병원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화합,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이동근 병원장은 성균관대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국군수도병원을 거쳐 2013년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로 부임했다. 논문 발표나 학회 활동 등 꾸준한 학술활동을 통해 척추질환에 대한 분석·연구·개발에 공헌함으로서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등에서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 전에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등에서 해외의료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우수의료기술을 알리고 의료 교류에 앞장섰다.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척추·관절 질환에 특성화된 종합병원이자 코로나19거점전담병원으로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재택치료환자를 관리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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