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서 2월 14일~26일 전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의료 영상들을 합성해 만든 사진전을 2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 ‘혼돈 속에서 찾아낸 망막’
전시 작품 ‘혼돈 속에서 찾아낸 망막’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발전해가며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방사선촬영(X-ray) 영상, 내시경 영상 등 수많은 사람들의 의료 영상들을 학습시킨 의료 인공지능은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많은 의료 영상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실제와 아주 비슷한 새로운 의료 영상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그 동안 국내 의료 인공지능 연구 분야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이 예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정도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만든 의료 영상들을 합성한 작품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작품에 활용된 의료 영상들은 인공지능이 새롭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환자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 교수(융합의학과)는 “그동안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생성모델을 연구하면서 인공지능이 생성한 영상들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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